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6.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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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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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더들리 뉴욕 FOMC 총재 “경기 상황이 부정적일 경우 연준의 부양책은 공격적으로 지속될 것”
*미국 주요 경제지표 긍정적으로 발표
*중국 신용 경색 완화 분위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발표된 미국의 GDP가 예상 대비 부진하게 나온 후 연준이 양적 완화 축소를 쉽게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 폭은 크지 못했고 장 후반에는 저항선에 밀려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마감했다.

  Copper는 전반적으로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며 $100 이내의 변동폭만을 보여주었다. Asia 장을 $6,750으로 시작한 뒤 전일 미국 GDP 발표 여파로 장 초반 $6,700대 후반까지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았고 상승 동력도 부족해 보였다. London 장 개장 이후에도 또 한번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었지만 역시 $6,800 선을 뚫을 만한 재료는 없어 보였다. 오히려 $6,800선에서 저항을 맞자 가격은 $6,70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장 후반 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와 파웰 연준 이사가 연이어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서 과하게 받아들여졌다는 내용의 발언을 함에 따라 증시 및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Copper는 $6,700대 중반에서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며 장을 마감했다.

  버냉키 의장 발언 이후로 급락했던 시장은 전일 미국 GDP 발표 이후 양적 완화 축소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조금씩 안정되어 가는 모습이다. 중국 역시 머니마켓 이자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감을 잠식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 수익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로 존 여러 나라들이 긴축 목표를 맞추기 어려워 하는 모습이다.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오히려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의미에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명일 역시 시카고 PMI와 미시간 소비자신뢰 지수 등의 지표 발표 시 긍정적인 발표가 꼭 가격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명일 역시 연준의 2 인사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니 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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