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9만8,672대로 108.3% 증가

  때 이른 무더위로 5월 들어 에어컨 내수판매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광업·제조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패키지형 에어컨 내수량은 29만8,672대로 전달 대비 10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도 35만967대로 50.5% 증가했으며 출하 역시 전달 대비 96.6% 증가했다. 반면 수출량은 1만1,120대로 1만4,185대를 기록한 4월에 비해 21.6% 감소했다.

  업계는 한반도의 여름이 길어지고 에어컨의 전통적 성수기가 6~7월에서 3~8월까지 늘어나면서 이 같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치냉장고 내수는 4만3,068대로 전달 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생산은 35만967대로 13.2%, 수출은 2,069대로 39.7%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