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계 제조현장에 FEMS 확산 유도

산업부, 산업계 제조현장에 FEMS 확산 유도

  • 일반경제
  • 승인 2013.07.03 09:37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공장에 스마트 절전 시스템 도입 추진
포스코ICT, FEMS 솔루션 각광받을 듯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계 제조공장에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한진현 제2차관은 지난 2일 금호타이어 평택공장을 방문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의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변화하는 에너지 수요에 따라 낭비 없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FEMS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차관은 “향후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EMS를 도입할 수 있도록 IT 기반의 ESCO(Energy Service Company)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및․절감이 이뤄지도록 정부 차원의 EMS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ICT의 에너지 절감솔루션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포스코ICT는 FEMS를 활용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환경을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 구축하여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와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달성하고 이 기술을 포항 및 광양제철소는 물론 국내외 산업단지로의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FEMS는 산업현장의 주요 플랜트와 설비들의 에너지 사용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통한 CO2 배출을 감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설비의 운용 현황과 에너지의 사용흐름을 관리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실시간 제공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을 기반으로 해당설비 성능 저하와 문제점도 발견할 수 있어 정비시점을 적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주야간 시간대에 산업체에 대한 전력 요금체계가 다른 점을 착안, 전기요금이 저렴한 야간에 설비를 우선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