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장 해저터널 건설 추진

中, 세계 최장 해저터널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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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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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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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중국 금융경제정보지 허쉰망에 따르면 중국공정원은 내달까지 랴오닝성 다롄(大連)과 산둥성 옌타이(煙台)를 잇는 123km 길이의 해저 고속철 터널 건설에 관한 보고서를 마련, 국무원에 보고할 계획이다.

  국무원이 이 계획을 승인하면 다롄과 옌타이를 잇는 해저터널 공사가 시작된다. 건설비용은 약 2,000억위안(약 37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현존하는 세계 최장 해저터널은 1988년 완공된 일본의 세이칸 철도 터널로 길이는 53km에 달한다.

  해저터널 내에 고속철이 놓이면 발해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두 도시간 이동 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된다. 중국공정원 왕멍수(王夢恕) 원사는 “랴오닝성과 산둥성이 1,000억위안씩 출자했을 때 12년 후부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롄~옌타이 해저터널은 1992년에 처음 아이디어가 제기됐고 랴오닝성과 산둥성의 ‘국민경제사회발전 12차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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