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 현기차 노조 8월 파상공세 예고 “냉연유통 떨고 있니?”

(산세) 현기차 노조 8월 파상공세 예고 “냉연유통 떨고 있니?”

  • 철강
  • 승인 2013.07.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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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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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자동차업계의 주요공장이 여름휴가를 맞은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기아차만 아직까지 임금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일부 냉연유통업체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르노삼성과 쌍용차, 한국GM이 임금단체협상타결에 성공했지만 결렬을 거듭해온 현대기아차 노조는 다음달부터 파상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현기차와 한국GM, 르노삼성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장가동을 멈추고 휴가에 들어간다. 쌍용차의 휴가기간은 31일부터 5일까지다.

  지난해 노조의 하계투쟁으로 역대최대 규모인 7만9,362대의 생산차질을 빗은 현기차는 노사간의 협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도 올 하반기 생산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를 지켜보는 냉연 유통업계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산세강판(PO)의 경우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현기차 협력업체향 물량이 많은데 파업으로 판매가 악화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초 현대차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시 협력업체에 들어가는 물량이 줄어들었다”며 “매년 이맘때면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있어왔지만 좀처럼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올해는 이 파업이 우리에겐 더욱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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