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저가 제품, 자취 감추는 중

(열연) 저가 제품, 자취 감추는 중

  • 철강
  • 승인 2013.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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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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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70만원 이하 제품 시중에서 사라져

  열연강판 유통시장에서 저가 제품이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부제철이 8월부터 내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중에서는 톤당 70만원 이하의 열연강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조사들의 공급가격 인상이 시장에 적용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현재 시중에서는 저가 제품이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이 수요 부진으로 인해 큰 결실을 맺지 못할 것으로도 우려하고 있으나 그래도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수요 부진 상황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의 고난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톤당 2만~3만원 인상을 시도해도 시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톤당 1만원가량”이라며 “하지만 가격 하락이 시작되면 톤당 3만~4만원은 순식간에 내려가는 현 시장 제체를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중국산 수입재는 수입상들의 인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톤당 67만~68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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