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대기업집단의 부당내부거래 근절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업계·학계·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일감몰아주기 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인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박주봉 이사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인 숭실대 이윤재 교수가 위촉됐다.
향후 위원회는 부당한 일감몰아주기 근절을 위한 정책과제 및 현안이슈를 발굴하고 국회·정부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주봉 위원장은 “일부 대기업집단의 부당한 일감몰아주기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점에서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며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창조경제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장경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