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부제철 등 관세부과
호주 정부가 한국산 아연도금강판 및 알루미늄도금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호주 반덤핑 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한국과 대만, 중국산 아연 및 알루미늄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최종판정을 공고했다.
호주 반덤핑 위원회는 “해당 품목의 수입으로 자국내 동종 품목에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했고 지속적인 덤핑은 더 큰 자국 산업에 피해를 입힐 것으로 판단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연도금강판은 포스코 9.1%, 동부제철 3.2%, 그 외 업체는 28.5%의 관세가 부과된다. 알루미늄도금강판은 동부제철이 5.8%, 그 외 업체는 7.7%의 관세가 부과된다. 유니온스틸은 아연도금강판과 알루미늄도금강판 모두 미소마진으로 판정돼 관세를 철회키로 했다.
한편 호주 반덤핑 위원회는 지난해 9월 관보를 통해 한국산 아연 및 알루미늄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개시를 공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