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 이탈 조짐 보이던 가공업체, 다시 포스코 찾아

(산세) 이탈 조짐 보이던 가공업체, 다시 포스코 찾아

  • 철강
  • 승인 2013.08.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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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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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포스코가 산세강판(PO) 가격을 인상하면서 그동안 포스코산 산세강판에 충성도를 보이던 유통·가공업체들의 이탈조짐이 보였으나 가격 정상화 이후 다시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포스코는 지난 5월 주문 투입분부터 톤당 2만원씩 가격을 인상했다. 그러나 수요감소로 판매고에 시달리던 포스코 소속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반대에 부딪쳐 가격을 원위치 시켰다.

  포스코산 산세강판의 가격이 오르면서 평소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던 일부 2차유통·가공업체들은 보다 가격이 저렴한 현대하이스코 또는 동부제철산 산세강판 구매를 신중하게 고려했다.

  이들 업체들은 당시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제조업체들의 가격인상을 이해하면서도 극심한 판매고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제조업체를 갈아탈지 고민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포스코가 산세강판 가격을 원상태로 되돌리면서 2차유통 및 가공업체들의 고민도 사라졌다.

  한 가공업체 관계자는 “포스코 제품이 평탄도 등 품질이 좋아 그동안 포스코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가격인상 소식으로 타 업체 제품을 구매할지 고심했지만 다시 포스코 산세강판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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