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입 모두 감소
중후판·HR 수출입, 비교적 큰 감소폭 보여

  2013년 7월 철강재 수출, 수입식적이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한국 철강재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한 245만톤을 기록했다. 7월 철강재 수입량 또한 164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4%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철강재 수출은 봉형강류에서 증가를 보인 반면 판재류에서는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판재류에서는 중후판과 열연강판 수출량 감소가 비교적 큰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중후판 수출량은 전년동월대비 20.6% 감소한 19만톤을 기록했다. 열연강판 수출량도 중후판과 비슷한 수준인 25.7%의 감소폭을 보였다.

  7월 철강재 수입에서는 봉형강류와 판재류 모두 전년동월대비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재류에서 중후판과 열연강판 수입량이 비교적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내 수출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중후판, 열연강판 수입량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22.0%, 11.3% 감소한 25만6,000톤, 44만6,000톤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7월 한국 철강재 수출입실적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수입감소폭이 수출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올해 1~7월 철강재 순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51만톤 증가한 557만5,00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