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8.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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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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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건 없다

달라진건 없다. 가격이 빠지기는 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좀 더 빠졌어도 달라질 건 없었다고 본다.

물론, 21일 예상대로 미국발 악재가 시장을 흔들었다. 의사록에는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착수 시기를 둘러싼 연준 정책결정자들 간 견해 차이를 보여주었다. 다만,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는 7월 의사록 내용이 기존의 9월 테이퍼링 전망에 실질적 변화를 주지 않는 쪽으로 쏠렸다. 결국, 9월 테이터링 가능성은 여전히 그대로다.

하지만, 지금 미국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 중요한건 중국이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보다 중국에 쏠려 있다. 그리고 금일 발표된 중국의 PMI 지표가 지금의 분위기를 완전히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일단, 결과는 좋다. 예상치를 상회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신호인 동시에 경착륙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 중국 8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는 7월 47.7보다 상승한 50.1을 기록했다.

이젠 더 이상 골칫거리 중국이 아니다. 오히려 상승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실제 중국 지표 발표 이후 전기동 가격은 빠르게 상승전환하고 있다. 특히, 금일 PMI 지표 결과는 중국에 대해 끝까지 의심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마저 돌려 놓았다고 본다.

거기에 22일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미 지난 시황에서 한 차례 언급했 듯이 중국의 부동산 시장 회복은 비철시장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여부는 앞으로 비철시장 수요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금일 발표된 중국의 부동산 지표 결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PMI에 묻혀 아무런 언급은 없었지만, 금일 발표된 중국 주택가격 상승은 부동산 시장 회복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본다. 중국 주택 가격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 전월 6.8%보다 개선되는 모습이다.

일목균형표상으로 보더라도 그렇다. 연이은 하락에도 가격은 여전히 기준선에 걸쳐 있다. 그리고 하락보다는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우려했던 것보다 추세가 강한 것 같다. 가격은 여전히 구름대 한참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금일 다시 기준선 위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기동 예상레인지: 7,130~7,450달러



Daily Gold Briefing

가격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사록에서 채권 매입 축소 시기와 관련한 힌트가 제시되지 않으면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금값은 방향성을 잃은채 오락가락 하다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준 의사록에 테이퍼링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초반 숏커버링으로 지지를 받았지만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랠리가 사라졌다. 금 현물은 이날 뉴욕시장 후반 전일보다 0.4% 하락한 온스당 1365.31달러에 거래됐다. 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금 12월 물은 2.50달러, 0.18% 내린 온스당 1370.10달러에 마감됐다. 거래 폭은 1359.20~1378.9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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