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도철강 한상진 전무, “정확한 판단, 과감한 투자”

(인터뷰) 대도철강 한상진 전무, “정확한 판단, 과감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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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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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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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체 및 강관 제조업체, 유통업체 간 협력이 중요해질 것

  대도철강(대표 한예수)은 2001년 7월 초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에 3,305.8㎡ 제2하치장을 오픈한 이후 2013년 상반기에는 화성 철강재 종합물류센터 공장설립승인을 마치며 서울을 중심으로 팔방을 아우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대도철강의 이 같은 네트워크 형성에는 장기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투자가 밑바탕이 됐다. 특히 우수한 직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된 점도 투자 실효를 거두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대도철강의 차세대 신화 창출을 위한 ‘팔방미인’ 역을 하고 있는 한상진 전무를 만나 회사에 대한 소개, 화성 신규 물류센터 설립 배경과 역할, 향후 운영 초점에 대해 들어봤다.

 

▲ 대도철강 한상진 전무


  ■ 대도철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우리 회사는 지난 1978년 대도철강사를 모태로 시작 1998년 대도철강(주)로 법인 전환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35년간 철강재를 전문적으로 가공 및 판매해 온 회사다. 강관 및 형강, 판재류에 걸쳐 다양한 철강재를 다루고 있다. 또한 가공설비를 보유해 단순 유통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유통업계에 차세대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자부한다.

  과감한 투자는 수요가들에 원스톱구매체제를 가능케 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입지까지 올려놨다.

  ■ 화성물류센터 준공 배경과 기대효과는.

  경기 남부권과 충청, 전라도권에 대한 영업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신규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하며 기존 고객사들에게는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

  또한 신규 물류센터 설립으로 인해 각 지역별 전문적인 영업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즉 거점별로 자신이 맡고 있는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어 집중도와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최근 철강 내수시장이 매우 어렵다. 유통업체들의 장기적인 생존 방안에 대해 들어보고 싶다.

  열연 및 후판 등 원자재 공급업체와 강관 제조업체, 그리고 강관 유통업체 등 3자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본다. 고객사 주문에 물량을 밀어 넣는 방식의 영업은 이제 끝났다고 본다. 즉 기존 수요 분야 외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산업 트렌드를 읽고 고객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특화된 제품 개발이 있어야 한다.

  과거에는 강관 유통업체가 다소 홀대받는 면이 있었다. 그러나 유통업체들이 현장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만큼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 여기에 차세대 경영인들이 속속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도 위 3자가 깨어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상당히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 대도철강의 경쟁력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우리 회사는 대형벤드쏘설비 3기, 자동절단설비 4기, 판재류 절단설비 5기 등을 보유하며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철강재는 물론 개별 철강재에 요구하는 사이즈 및 길이를 제공할 수 있다. 화성 물류센터에는 향후 신규 설비를 도입해 다룰 수 있는 품목을 늘릴 것이다.

  더불어 건전한 재무상태도 우리 회사의 자랑거리다. 예를 들어 부채비율 경우 통상 유통업체들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회사의 안정성이 보장돼 있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동종업계에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다.

  ■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앞으로도 계속 추구할 것이다. 더불어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많은 정보를 공유해 나가며 한 발 앞서는 회사로 발전시킬 것이다. 시대 흐름을 먼저 읽고 한 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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