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철강, 32년간 대형 각관 외길 걷다”

“세한철강, 32년간 대형 각관 외길 걷다”

  • 철강
  • 승인 2013.08.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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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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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철강업체들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원활한 제품 공급

  강관 유통업체인 세한철강(대표 이순도)은 1981년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소규모 철강 유통업체로 시작한 이후 32년간 대형 각관 전문판매라는 외길을 걸어온 회사다.

  설립 당시에는 원형강관도 판매했다. 이후 김포공장 설립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대형 각관을 H빔과 대체해 기둥재로 사용하며 대형 각관 전문업체로 변모했고 1995년에는 김포에 991.7㎡ 규모 330.6㎡ 규모 사무실을 세우며 법인 전환했다.

  2000년대 초에는 음성 물류센터 준공 및 이전을 마치며 중부권 전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창고 규모는 총 9,256.2㎡로 약 5,000톤 수준 제품 보관이 가능하다. 이 창고에는 베벨절단설비 1기, 밴드소절단설비 3기가 있어 수요가들이 요구하는 모든 길이를 맞춰줄 수 있으며 대형 각관 가공도 가능하다는 경쟁력이 있다.

  사이즈 500X500, 550X550 등 대형 각관 경우 국내 강관 제조업체들에서는 생산되지 못 해 수요가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다. 세한철강은 해외에서 원활히 공급받으며 수요가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모든 제품은 내부에 보관하고 외부에 야적하지 않는다"라는 이 대표의 고지식한 원칙은 제품 품질 향상에도 상당히 기여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도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윶하고 있다.

  향후 사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대형 각관이 국내 강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까지 작은편이다. 그러나 철 구조물과 조선, 건축재를 비롯해 자동화 시스템라인 및 산업용 기계 프레임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내진설계나 산업기계 시설재로도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이 커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세한철강은 앞으로도 철강 선진국들과 지속적인 교류로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요가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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