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가격인상에 걱정이 앞서

(냉연) 가격인상에 걱정이 앞서

  • 철강
  • 승인 2013.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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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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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연판재류 가격인상 소식에 냉연 유통업계의 걱정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포스코는 일반유통용 냉연제품에 대해 냉연강판(CR)과 산세강판(PO)은 각각 2만원, 도금판재류는 3만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하이스코도 자동차용 냉연강판에 대해 강종별 차이는 있지만 약 3만원의 인상폭을 적용했다.

  유통업계는 이번 가격인상 조치가 그간 냉연판재류 가격이 하락하던 것에 대한 자연스런 반등으로 보고 있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경기상황인지만 걱정도 큰 상황이다.

  유통업체간 가격 경쟁이 빈번해지면서 수요가들이 얼마든지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인상가격이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일부 수요가들은 90만원대 냉연강판은 처다 보지도 않을 정도로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수요가들에게 가격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유통업체들의 타격이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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