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9.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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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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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중국 경제 지표 호조 및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사태 불확실성으로 인해 혼조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 지표에서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예상치를 웃돌며 중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를 증명했고, 금일 발표된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 또한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집계되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는 중국 정부의 미니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증명하며,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시에도 중국 정부가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시리아 사태 개입 여부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미국의 불확신한 행보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비철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7,080달러 선까지 저점을 낮춘 전기동은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금일 약 0.5% 상승했으나, 알루미늄은 금일 매도세로 인해 지난 금요일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미국 상원은 이르면 11일 시리아 사태 무력 개입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 개입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금일 6차례나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상원 및 하원의 표결 예정일이 다가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시장은 시리아 사태에 대한 미국의 행보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시장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지 않겠지만, 단기적으로 시리아 사태 개입 여부 및 양적 완화 축소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주석 수출 물량 조건 강화로 최근 주석 가격 급등세를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석 수출량 감소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원광 수출 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금일 JP Morgan에서는 원광 수출 제한 조치가 시장의 장기적인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강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내년 중 시행 예정인 수출 제한 조치의 근본적인 목적은 국내 부가가치 제조산업 육성에 있다. 하지만 1)정책 시행 전까지 수출량을 모두 소화할 만큼 자국 내 제련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2)루피아화의 급락과 함께 악화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상황을 비춰 보았을 때 수출 제한 조치 강화는 경제 생산성을 더욱 저하시킬 뿐이라는 것이 JP Morgan의 전망 원인이다. 여러 관련 뉴스 및 전망이 발표되는 가운데, 최근 주석 급등을 비롯해 장, 단기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정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성에 대해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귀금속

  귀금속은 달러 약세 영향 및 시리아 사태에 대한 앞으로 미국의 대응 방안에 집중하며 지지받는 모습이었다.

  이르면 오는 11일 미국에서는 시리아 사태 개입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미국이 시라아 사태에 개입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며 금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리아 사태 개입 여부에 대한 미국의 입장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큰 변동성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금 가격이 지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에너지

  국제 유가는 시리아 사태의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110달러를 내주며 0.91% 떨어진 109.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개입이 국내외 여론의 지지를 얻지 못한 게 국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G20 정상회담에서 외국 지도자들로부터 시리아 군사 개입에 대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 여기에 러시아 정부가 시리아 화학무기 포기를 권고하고 오바마 행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점이 마켓 불안 요인을 불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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