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가격 상승 및 방산매출 호조로 하반기 실적 우상향 기대
KB투자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하반기에 난개발 지역의 공사 지연 및 중국의 수요 개선이 맞물려 전기동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풍산의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호조로 방산 매출은 연초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자회사인 PMX도 현지 경기회복으로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손익분기점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풍산의 방산부문 하반기 실적은 3분기 1,700억원, 4분기 2,700억원을 기록해 연초 가이던스인 7,000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방산 수익성이 13%인 것을 가정하면 이 부문에서만 3분기 220억원, 4분기 35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방예산 가운데 ´화력증강계획´이 풍산의 방산 부문과 연계성이 높아 하반기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풍산의 분기 실적은 연말 재고조정에 따른 판매 및 감소, 성과급 반영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