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고로 20위권에 韓中日만 18개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가 전 세계에서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고로가 아시아,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와 일본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철강협회(WSA)와 한국철강협회(KISA)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개보수공사를 마치고 내용적이 6,000㎥로 확대된 광양1고로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로로 꼽혔다. 이어 중국 장가항에 위치한 강소사강 4고로가 내용적이 5,800㎥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신닛데츠스미킨(NSSMC)의 오이타제철소 1, 2고로(5,775㎥), 포스코 포항4고로(5,600㎥)가 5위권에 위치했다.
지난 13일 3고로 화입을 마치고 일관제철소 건설을 마무리 지은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3개 고로 모두 내용적 5,250㎥로 16위권에 포진했다.
대형 고로 순위 20위 안에는 NSSMC가 6기, 포스코 3기, 현대제철 3기, JFE스틸 3기, 수도강철 2기, 강소사강 1기, 고베제강 1기 등 극동 아시아에만 총 18기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아시아 지역에서는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체레포베츠 5고로(6위), 독일 티센크루프 슈벨게른 2고로(8위)가 자리했으며,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셀로미탈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내용적 기준 세계 대형 고로 순위> |
||||
순위 |
업체명 |
제철소/고로 |
내용적(㎥) |
화입일 |
1 |
포스코 |
광양/1고로 |
6,000 |
2013. 06 |
2 |
강소사강 |
장가항/4고로 |
5,800 |
2009. 10 |
3 |
NSSMC |
오이타/1고로 |
5,775 |
2009. 08 |
오이타/2고로 |
2004. 05 |
|||
5 |
포스코 |
포항/4고로 |
5,600 |
2010. 10 |
6 |
세베르스탈 |
체레포베츠/5고로 |
5,580 |
2006. 03 |
7 |
NSSMC |
기미츠/4고로 |
5,555 |
2003. 05 |
8 |
티센크루프 |
슈벨게른/2고로 |
5,513 |
1993. 10 |
9 |
포스코 |
광양/4고로 |
5,500 |
2009. 07 |
JFE스틸 |
후쿠야마/5고로 |
2005. 03 |
||
수도강철 |
조비전/1고로 |
2009. 04 |
||
조비전/2고로 |
2010. 06 |
|||
12 |
NSSMC |
나고야/1고로 |
5,443 |
2007. 04 |
13 |
고베제강 |
가코가와/2고로 |
5,400 |
2007. 05 |
14 |
NSSMC |
가지마/1고로 |
5,370 |
2004. 09 |
가지마/2고로 |
5,370 |
2007. 05 |
||
16 |
현대제철 |
당진/1고로 |
5,250 |
2010. 01 |
당진/2고로 |
2010. 11 |
|||
당진/3고로 |
2013. 09 |
|||
19 |
JFE스틸 |
치바/6고로 |
5,153 |
1998. 05 |
20 |
구라시키/3고로 |
5,055 |
2010. 02 |
|
※자료 : WSA, KI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