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지낸 냉연유통업체들이 각 제품별로 판매량 만회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전기아연도금강판(EGI) 판매는 여전히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연 제조업체 4개사의 8월 전기아연도금강판 국내 판매량은 7만300톤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했고 앞으로도 확실한 전기아연도금강판 수요를 찾지 못한다면 매년 감소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업계는 8월은 건재 및 가전 등 대부분의 수요산업군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 추석 이후에는 각 제품들의 판매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아연도금강판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평판 TV에 쓰이던 전기아연도금강판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고 생활가전에서도 냉장고 측판 등 물량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