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독일 M+W그룹과 매각협상을 진행하다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공개매각으로 선회했다.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석준)은 오늘(23일)부터 다음달 25일 오후 6시까지 인수의향서(L0I)와 제반 서류를 접수한다고 공시했다.
매각방식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하며, 공동매각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과 삼정회계법인이다.
당초 쌍용건설 매각 측은 독일 M+W그룹과 추석 연휴 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내 자본유치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M+W그룹 측이 매각 가격의 인하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장기화됐고 결국 공개매각으로 전환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