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9.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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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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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표 혼조세, 주택지표 및 소비자신뢰 지수 하락
-레드북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
-공급 증가 우려감 및 매크로 불확실성 증폭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40% 가까이 하락하며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급적으로 중장기 공급 개선 전망에 미국 금융정책 불확실성을 비롯한 미국 2014년도 잠정 예산 관련 협상 그리고 독일의 총선 등 매크로적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을 비롯한 매크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주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점도 기술적 매도세 유입에 더해지며 낙폭 확대로 이어졌다.

  미국 레드북 주간 소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3.60%를 기록했으나 7월 S&P케이스실러 20대 도시 주택가격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0.8%를 기록했고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 및 전월치를 하회한 79.7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25일 미국 상원은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새해 임시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묻는 절차 표결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전기동 가격은 지난 6월 저점 (6,602달러) 기록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9%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지난 8월 단기 고점 형성 이후 7,000~7,500달러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계속되는 매크로 불확실성 및 중장기 공급 증가 우려로 현재 시점에서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단기적 수요 개선 기대감도 상존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낙폭 또한 7,000달러 선에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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