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가 현대차그룹공사 위주의 수주에서 벗어나 외부 공공·민간공사 수주를 늘리고 있다.
현대엠코는 강원 홍천군의 기술제안형 환경시설 공사와 전남 나주의 농촌경제연구원 신청사 턴키(일괄수주)공사를 잇달아 따내는 등 최근 한 달간 국내외에서 3,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엠코는 최근 전남 나주에 연면적 1만5,774㎡, 지하 1층∼지상 8층, 290억원 규모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신청사 턴키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강원도 홍천에서 120억원 규모의 기술제안형 환경시설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특히 120억 원 규모의 기술제안형 환경시설 공사는 홍천군 북방면 일대에 하루 10만 L 용량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짓는 것이다.
이는 현대엠코가 창립 10여년 만에 따낸 첫 기술제안형 공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