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전기강판 제품에 대한 덤핑 및 보조금 혐의조사를 시작했다.
26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ITC는 최근 공고문에서 “한국, 중국, 일본과 독일 등 모두 7개국에서 수입하는 방향성 전기강판 제품에 대한 예비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AK스틸과 ATI 등 미국 철강업체와 철강노조가 공동으로 지난 18일 한국 등 7국을 덤핑 혐의로 ITC와 상무부에 제소했다. 중국업계는 불법 보조금도 받고 있다고 이들 업체는 주장했다.
ITC는 오는 11월 초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조금 및 덤핑 예비조사가 규정상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45일 이내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