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수입재고 4만 7,000톤 수준
9월 말 수입철근 부두재고가 지난 중순 대비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항 수입철근 부두재고는 4만7,000톤가량으로 지난 9월 중순 대비 4,000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두재고는 지난 7월 이후 계속해서 3만톤대에 그쳤지만 9월 들어 4만톤대에 진입하며 빠듯했던 공급에 숨통이 트인 바 있다.
이는 9월 중국산 철근의 통관이 증가한 영향이다. 또한 최근 중국산 철근 유통판매 가격이 전월 대비 톤당 1만원가량 오른 것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도 영향을 미쳤다.
9월 말 환율은 지난달 말 대비 40원 이상 떨어지며 수입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