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6개 모델을 1위에 올리며 중국시장 진격을 예고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한 ‘2013 고객품질만족도조사’에서 베이징현대 엘란트라(아반떼XD), 랑동(아반떼MD), 싼타페(신형)와 둥펑위에다기아 K2(프라이드), K3, 스포티지(구형) 등 총 6개 차종이 각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고객품질만족도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전국고객위원회가 주관하며, 매년 중국산업의 전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농업, 공업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조사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이 중 자동차는 42개 메이커의 138개 차종이 자웅을 겨루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 중 하나로 중국 주요 48개 도시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품질 안정성 만족도 9개 항목 128개 문항 ▲성능 설계만족도 9개 항목 74개 문항 등 품질, 차량성능, 연비, 디자인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차급으로 분류한 18개 부문의 결과를 발표한다.
쌍용자동차도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쌍용차는 중국에서 ‘뉴 코란도C' 를 출시하는 한편 렉스턴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이는 대규모 신차발표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쌍용차는 연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체험을 위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유의 사륜 구동 기술을 비롯한 상품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재 80여 개 수준인 판매 대리점 수 역시 내년 말까지 그 수를 100개까지 늘려 중국 전역에 고객 접점을 추가 확보하고 판매 역량을 한층 더 끌어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