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DRI공장 가동 지연 불가피
미국 뉴코어(Nucor)의 루이지애나 DRI공장의 원료저장시설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규모의 DRI공장의 가동이 지연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지난 24일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 카운티에 위치한 공장 가운데 철광석 저장시설인 원료돔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원료돔은 연산 250만톤 규모의 DRI(Direct Reduced Iron)공장의 철광석 저장시설로, 최근 신규 가동을 앞두고 있던 DRI공장의 가동 지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소한 연말 이전 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코어 루이지애나 공장은 세계 최대의 DRI 공장으로, 향후 550만톤 규모로 확장이 예정돼 있다. 뉴코어는 '셰일가스 혁명'으로 DRI공장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