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이태성 상무, 계열사 지분 매각 통해 150억원 확보

세아 이태성 상무, 계열사 지분 매각 통해 150억원 확보

  • 철강
  • 승인 2013.10.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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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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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네트웍스 주식 35만8,933주 세아홀딩스에 매각

  세아홀딩스 이태성 상무가 2013년 9월 27일 고 이운형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약 150억원을 확보했다. 이태성 상무와 이 상무의 모친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대표는 지난 달 27일 보유 중인 세아네트웍스 주식 35만8,933주(25.2%)를 세아홀딩스에 매각했다.

  이 상무(19만4,789주, 13.7%)와 박 대표(16만4,144주, 11.5%)는 매각을 통해 각각 81억 원, 69억 원씩 총 150억 원을 확보했다. 세아홀딩스는 세아네트웍스 지분 100%를 갖게 됐다.

  이번 조치는 세아홀딩스 지분 추가 매입을 위한 자금 확보 측면에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상무가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그룹 지주사인 세아홀딩스 지분 매입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 상무는 지난 7월부터 해덕기업 및 세대스틸의 세아홀딩스 주식을 계속 매입해 9월 16일에는 세아홀딩스 보유지분 32.05%로 최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이처럼 지배력을 공고히 한 이 상무는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그룹 경영권을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후계자 입지를 공고히 구축한 상황 속에서 이번 조치로 영향력 강화와 그룹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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