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강, 조선업황 회복 수혜 기대↑

한국주강, 조선업황 회복 수혜 기대↑

  • 철강
  • 승인 2013.10.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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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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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PC선 수주 증가…내년 상반기 물량까지 확보

  조선업황이 회복되면서 조선기자재인 러더혼(Rudder Horn: 방향타를 잡아주는 지지대)을 주로 생산하는 한국주강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주강은 그동안 조선업황 침체로 실적이 둔화됐지만 올해 초 고객사의 PC선 수주 증가로 내년 상반기까지 물량이 확보된 상황이다. 조선업체 상선 수주 증가라는 호재는 4분기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주강은 금속을 용해해 주형에 주입,필요한 형상을 만드는 방법이다. 단조 등의 방법으로 제조할 수 없는 복잡한 형상의 제품에 주로 적용한다.

  20톤 이상의 대형 주강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한국주강을 비롯해 현대제철, 두산중공업이 있다. 그러나 현대제철과 두산중공업은 자사 제품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주강은 주강품으로 조선기자재인 러더혼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한국주강은 최근에 주강보다는 고철의 매출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감소했지만, 다시 조선 매출비중이 확대되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원자재인 고철 가격 하락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14년 예상 매출액은 2013년과 유사한 430억원이 기대되지만 조선 비중이 50% 이상으로 올라서며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한국알앤엠의 이익창출이 4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으로 현 시점에서 주가상승 모멘텀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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