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완연한 회복세

조선 빅3, 완연한 회복세

  • 수요산업
  • 승인 2013.10.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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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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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수주량 넘어설 듯

  올해 들어 조선 산업이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을 빼면 수주목표를 채우지 못했던 조선 빅3가 올해는 목표량을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현대중공업은 올해 238억달러 수주가 목표로 3분기까지 195억9,000만달러를 수주해 목표량의 83%를 채웠다.

  연말까지 플랜트 부문에서 계약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이전에 선사가 발주했던 것과 같은 선박을 다시 수주하기로 한 옵션계약도 4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목표를 130억달러로 잡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수주액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90%, 대우조선해양은 77% 수준.

  조선 3사 관계자들은 모두 올해 수주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선사들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선가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 것도 조선 산업의 반등을 예상케 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떨어진 선가는 올해 3월 이후 중형 탱커와 케이프사이즈 벌커, 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126선을 유지하고 있는 클락슨 신조 선가지수는 올해 8월 기준 129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대형 조선사들이 올해 수주목표는 물론 연매출까지 목표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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