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존 기준금리 0.5%로 동결
- 미국 민간고용, 예상밖 부진한 증가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ECB 드라기 총재의 저금리 기조 방안 유지 발언에 힘입어 Nickel과 Tin을 제외한 전 품목이 상승했다.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7,202.75달러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 국경일을 맞아 아시아 장에서 한산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유럽장에 들어서며 미국 연방정부 폐쇄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 영향에 copper는 7,142달러까지 하락하며 주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로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ECB 드라기 총재는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부양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며 장기저리대출(LTRO)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금리 인하 여지가 있음을 내비쳤다. 드라기 총재의 부양 기조 발언에 힘입어 copper는 1%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금일 copper는 유로존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의 장기화 여부와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 copper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