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셧다운 및 부채한도 상향 조정 여전히 진행 중
*유로 존 및 독일 지표 호조에 유럽 경기 전망 긍정적
*중국 7.5%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달성 가능?
*Rio Tinto, 2013년 구래 생산 전망 상향 조정
전일에 이어 금융시장 및 비철금속 시장에는 미 정부 셧다운 및 부채한도 상향 조정과 관련한 해결 기대감에 상승지지가 나타나는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날 늦은 시간까지 협상이 진행되는 모습이었고 이에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상 속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밝혔으며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 역시 추가적인 진전이 있을 것을 언급하는 등 미 정부 협상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듯이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따른 상승 지지도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공화당 측에서 내세운 대체 제안들이 다시금 상원의 승인을 받지 못함에 따라 비철금속들은 하방 압력을
받았고 이에 전기동은 $7,240으로 약 보합권에서 거래되었다. 한편 1% 가 넘는 약세를 보인 알루미늄 및 주석의 경우, 특별한 이슈 보다는 기술적인 매도 유입과 최근 강세에 따른 조정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금일 경제지표에서 역시 이목을 끈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독일의 ZEW 기대지수(투자 신뢰도)이다. 예상치 49.6를 크게 상회한 52.8로 기록 되었는데 이는 3개월 연속 상승 세를 보이고 있어 전일 발표된 유로존 산업생산 (1% 증가) 호조와 함께 최근 유로존 경기가 모멘텀을 얻고 있음을 다시한번 나타내 주었고 이에 독일 DAX 지수는 8804.44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동남아 지역 방문 중인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매체와의 한 인터뷰에서 중국은 현재 2013년도 경기 성장 목표치인 7.5% 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에 있음을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중국 경기 펀더멘털의 호조에 따른 자신감으로 해석되며 덧붙여 이 같은 경기 성장 모멘텀이 향후에도 지속 될 것으로 밝히기도 했다. 한편, LME 전기동 재고는 지난 3월 이후 최저치인 503,425 톤을 기록 했는데 위의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같은 재고 감소는 대부분 중국 발 수요 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는 이 같은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4분기 들어 저조한 모습을 띌 전망 역시 존재하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Rio Tinto 사는 2013년 해당 사의 구리 생산 전망을 상향 조정 했는데 이는 지난 산사태 이후 생산재개가 빠른게 나타나는 Kennecott 광산의 생산 증가에 기인한다. 해당 광산의 기존 2013년 생산 전망은 15만 톤에서 18만 5천 톤으로 상향조정 되었다. 미 정치권 협상이 오락가락 하고 있어 마감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을 야기시키고 있어 시장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5일 한국시간 새벽 4시 15분 또 다시 회동 예정이 있어 그 결과에 따라 명일 비철금속 시장의 시작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