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0.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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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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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있는데도, 불안하다

  또 하락을 피했다. 기대 때문인 것 같다.

  특히, 지난주 중국이 보여준 수입 결과로 중국 내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바로 재고 재구축에 대한 기대가 살아난 것이다. 실제로 중국 당국이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를 보인 이후 중국 내 전기동 수요는 꾸준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선 앞으로 수요 회복을 대비한 재고 재구축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물론, 현 시점에서 이는 기대에 불과하다. 실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너무 강하다. 거기에 공급과잉 우려 문제도 여전히 미지수다.

  그리고 당장 중요한 건 미국이다. 해결되는 듯 보이다가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의회 내 막판 타결이 이뤄지고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종료될 것이라는 미국 상원의원들의 발언이 현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분명히 시장의 기대는 긍정적이다. 미국이 디폴트 상황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그러나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본다.

  한편, 차트만 보면 나쁘지 않다. 잘 버티고 있다. 구름대 상단이 깨지며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다시 올라왔다. 아직 하락으로 방향을 바꿀 시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상승 또한 쉽지 않다. 하락은 제한될 수 있지만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 결국, 미국이 답인 것 같다.



Gold

  막판 상승 반전. 상승 폭도 컸다.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다시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던 금값은 일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로 낙폭을 만회했다. 특히, 협상 타결 조짐을 보이던 미국 정치권의 재정협상이 다시 난항을 겪으면서 막판 상승 폭을 키웠다.

  오전까지만 해도 상원 내 협상 진전이 타결 기대감을 키웠으나 하원 공화당이 자체 재정 지원안을 투표에 붙일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곧 이어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 의원이 하원 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재정협상 경계감과 디폴트 우려감이 커졌다.

  금 현물가는 장 초반 한때 7월 10일 이래 최저치인 온스당 1,251.66달러까지 밀린 뒤 반등해 1,287.90달러까지 올랐다 다시 주춤한 뉴욕시장은 후반 0.7% 오른 온스당 1,281.16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금 12월물은 3.40달러, 0.27% 하락한 온스당 1,273.20달러에 마감됐다. 거래 폭은 1,251.00~1,287.7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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