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예산안 및 부채한도 상한 증액 합의
*유로존 인플레이션 3년 6개월 최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부채 상한 협상을 하루 앞 두고 결국 타결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하락세를 보이다 장 후반 상원에서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에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으로 장을 시작한 후 Asia 장에서는 $7,250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London 장 개장 이후까지 미국 부채 상한 협상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 않자 불안감이 커지며 $7,200 선이 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들이 개진됨에 따라 추가 하락은 보이지 않았다. 이후 실제로 상원 지도부에서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Copper는 금일 고가인 $7,299.75까지 상승하며 $7,300선을 테스트하기도 했지만 미처 돌파할 힘까지는 없어 보였다.
미 상원은 금일 발표한 합의 내용을 보면 상원 양당 지도부는 내년 1월까지 정부 재정지출을 위한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고 부채한도 역시 내년 2월7일까지 일시적으로 상한을 증액하기로 합의했으며 12월13일까지 재정관련 협상안을 이끌어 내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안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상원과 하원 표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이 필요하다. 하원 베이너 의장은 상원 지도부의 합의안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에 하원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명일 역시 하원과 상원의 투표가 원활히 진행되어야 실제 디폴트 위협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이를 잘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