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경기 침체의 진원지인 유럽 자동차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후 19개월 만에 유럽을 방문한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유럽 방문 시 “생산에서부터 판매·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창의적인 사고로 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총괄법인을 찾아 판매전략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러시아와 체코, 슬로바키아 공장을 차례대로 방문해 경영 내실화와 해외공장 적기 생산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