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국 HSBC 제조업 PMI 7개월래 최고치
*중국 7일물 Repo 금리 지난 8월 이후 최고치
*Reuter 서베이, 2013년 Cash 전기동 $7,334.90 전망
*Nystar, 아연 정광 생산 예상 감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펀더멘털 이슈의 부재 속 중국 HSBC 제조업 PMI 지수의 잠정치가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함에 따라 장 초반 상승 지지를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전일에 이어 중국 내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 긴축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 압력을 받았고 유럽 지역의 지표 및 미국 지표들 마저 방향성을 제시할 만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함에 따라 대부분 강 보합권에서 거래되었고 전기동은 $7,175에 마감했다.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PMI는 예상치 50.4를 뛰어넘은 50.9를 기록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최근의 제조업 경기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고 있다는 것과 최근 중국의 수요 강세가 여진히 그 힘을 잃지 않고 있음을 증명해 주는 모습이었다. 반면 중국 인민은행은 3일 연속으로 시장에 자금을 주입하지 않는 모습으로 이에 7일물 Repo 금리는 전일에 이어 69bp 상승하며 4.74%를 기록하며 점점 지난 6월의 유동성 스퀴즈가 또 한번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확산시키며 제조업 호조에 따른 가격 지지를 상쇄하며 시장 악재로 작용했다.
로이터는 26개 시장 참가자들에 대한 전기동 가격 전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2013년 Cash가격 전망은 $7,334.90으로 지난 7월의 결과인 $7,315.70 보다는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최근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의 수요 탓으로 해석된다. 반면 2014년 전망으로는 $7,050으로 이전의 $7,140 대비 하향 조정되었는데 이는 수요를 상회하는 신규 및 기존 프로젝트들에서의 생산 확대에 따른 것으로 이에 투자자들게 투자 매력도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Nystar사는 해당 사의 금년도 아연 정광 생산이 기존 예상을 하회 할 것으로 밝혔는데 이는 미국과 캐나다의 광산들이 운영 차질을 격고 있음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기존의 2013년의 아연 정광 생산 가이던스는 30~34만 톤이 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26만 5천~28만 톤이 될 것으로 하향조정 되었었으며 운영 차질의 이유로는 전력 수급 및 단수, 그리고 기계 결함 등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유동성 긴축 우려는 비철금속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과열 조짐을 또 다시 보이고 있는 지금 주택가격 및 소비자 물가 상승과 관련한 지표들을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6월의 유동성 스퀴즈 당시 7일물 Repo금리는 10%를 상향 돌파했고 오버나잇 금리는 30%를 넘었었기에 아직은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그 시작이 지금과 비슷했던 점을 다시한번 상기 볼 때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