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폭 증가, 수출 수주 큰 폭 감소
9월 전월대비 3.9% 감소...월 수주 3개월 연속 3,000억원 이하
자동차부문 신차개발 투자 등 설비투자가 지지부진함에 따라 9월 공작기계수주도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손종현) 발표‘2013년 9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9월 공작기계 수주는 2,702억원으로 전월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대비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에 대한 상대적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수주는 1,551억원으로 전월대비 16.8% 증가했으나 수출수주는 1,151억원으로 전월대비 22.4% 감소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주는 NC절삭기계가 2,347억원으로 전월대비 0.5% 감소하고 범용절삭기계는 90억원으로 전월대비 3.9% 감소했으며 성형기계는 265억원으로 26.2% 감소했다.
업종별은 자동차·자동차부품이 614억원으로 전월대비 32.7% 증가, 일반기계는 251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하지만 전기전자 및 IT분야는 119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1~9월 공작기계 총 수주는 2조8,9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지만 일부 대기업이 프로젝트 성 수주를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월 공작기계 지역별 수출비중은 아시아 48.3%, 유럽 22.3%, 북미지역 22.6%, 중남미지역이 4.1%를 각각 차지했다.
9월 공작기계 생산은 2,863억원으로 전월대비 15.3% 증가했으며 출하는 2,801억으로 전월대비 2.9% 감소했다. 공작기계 월 생산은 14개월 연속 3,000억원을 나타내며 1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