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10.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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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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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월 이후 최저 수준
*미국 9월 자동차 판매, 큰 폭 하락
*LME Copper 재고, 지난 2009년 7월 2일 이후 최장 기간 연속 하락

  이날 대부분의 비철 금속 가격은 개별 수급 재료와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매크로 흐름에 상승 마감했다 .

  이날 오전 전일 레인지 부근에서 등락하던 Copper 가격은 런던 개장 이후 Canceled Warrants가 지난 6월 20일 이후 최대 상승폭(12%)를 기록하면서 $7200대를 회복했다. 이후 기술적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장중 한 때 $7230을 돌파했다. 전일에 이어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일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이어지기도 했으나 FOMC 미팅과 함께 미 연준의 경기부양 지속  기대감으로 시장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며 가격을 계속해서 지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재고의 90% 가량이 Delivery 예정되어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르 지역 창고 Canceled Warrants가 33,675톤 증가한 295,900톤을 기록했고 LME Copper 재고는 39거래일 연속해서 감소해 476,675톤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연방정부 셧다운 및 부채한도 위기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미래 전망이 약화되며 크게 하락한 71.2를 기록했고  9월 근원소매판매가 전월비 증가했으나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분기 미 경제 성장세가 빈약한 수준에 머물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부터 30일까지 FOMC 미팅이 예정된 가운데 미 연준의 경기 부양책 유지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경기 민감도가 높은 비철 시장을 중심으로   상품시장 전반에 걸쳐 상승세가 이어졌다. FOMC 미팅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11월 초 까지는 우호적인 매크로 흐름에 편승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양호한 중장기적 수급 전망은 상승세를 계속해서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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