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330만톤 규모...내년 7월 준공 목표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포스코의 광양4열연공장이 최근 79%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광양4열연은 그동안 외국에서 들여왔던 주요 설비와 엔지니어링을 모두 국산화 한 '한국형 열연설비'이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에 착공해 오는 201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광양4열연공장은 포스코 최초로 자력 엔지니어링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진 가운데 현재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완공 후 광양4열연공장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강판, 석유수송용 강관, 고강도강, 광폭재 등 고급강 제품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며 국내 냉연업계의 소재 부족분을 충당하고 나머지는 동서남아시아 해외법인과 고객사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고급강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면서 신강종을 개발하는 기반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광양4열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330만톤이며, 완공 시 광양제철소에서만 총 2,684만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22일에 4열연공장의 성공적인 시운전과 안전한 준공을 기원하는 시운전 발대식(kick-off)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 운영 준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