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車 등 참여…동반성장 기회 제공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뿌리기업 간 기술교류의 장인 ‘뿌리기술커넥트’가 개최된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센터장 김정한)는 오는 6일 일산 킨텍스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기술교류와 공동기술 개발 등 발전 방안을 찾는 ‘뿌리산업 기술협력포럼 및 뿌리기술커넥트’ 행사를 연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생산기술연구원 및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한다.
뿌리기업들은 수요가인 현대차,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원하는 뿌리기술을 제안하고 자동차·전기·전자·조선·중공업 분야의 뿌리기업들이 갖고 있는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서로 이해가 맞는 기술이 채택되거나 양자가 공동으로 개발에 나서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고압복합용기용 금속재 라이너 성형 등의 기술을 삼성전자는 다이캐스팅공법 적용 시 기포저감기술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뿌리기업에서는 인지에이엠티 등 10여개 기업이 고품질 자동차부품용 진공다이캐스팅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정한 뿌리산업진흥센터장은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