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금형ㆍ주조 등 뿌리산업에 563억원 지원

정부, 내년 금형ㆍ주조 등 뿌리산업에 56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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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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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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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9.2% 증액...환경 개선, R&D 등 지원

  정부가 금형ㆍ주조 등 뿌리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지ㆍ환경 개선, 뿌리산업 전용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관련 예산을 올해 472억원에서 내년 56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액 반영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금형ㆍ주조,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다. 2011년 기준으로 2만5,000개 기업과 37만9,00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뿌리산업의 99.6%가 중소기업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뿌리기업의 입지ㆍ환경 개선을 위해 12개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오ㆍ폐수처리시설, 에너지저감시설, 공동물류분석시설 등 공용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낙후된 작업환경과 3D업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시범기업 4~6곳을 선정해 자동화 및 첨단화를 지원하고, 이를 업계 전반으로 전파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뿌리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R&D 장비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

  뿌리산업 관련 5개 전공에 대해 전문 연구인력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 대학에 석ㆍ박사급 학과를 개설하는 등 고용과 연계한 교육지원 예산도 신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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