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파워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

현대그린파워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

  • 철강
  • 승인 2013.11.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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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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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파워 발전소 7호기 가스유출로 1명 사망, 8명 부상
하자발생 보수 후 최종 점검서 가스 검출

  지난 26일 오후 6시20분께 충남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현대그린파워(주) 발전소 7호기 신축공사현장에서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로 1명 사망, 부상자 8명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대우건설에서 제 7호기 건설 하자사항 발생으로 보수작업을 마친 후 최종 점검과정에서 가스가 검출되어 대피하지 못한 1명을 구하기 위해 동료들이 내부로 들어가다 유독가스에 질식되면서 벌어졌다. 

  이에 대해 현대그린파워는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발전소가 당진제철소 내에 있지만 발전설비의 건설 및 운영ㆍ유지ㆍ보수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사고와는 무관하다"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당사 역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그린파워는 산업은행 등 재무투자자(42%)와 현대제철(29%), 한국중부발전(29%)가 합자하여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2007년 4월 2일 설립되어 제철 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용량 800㎿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발전사업자다.

  현대그린파워의 발전소 건설 및 보수와 관련된 사항은 현대그린파워와 중부발전과의 "경영기술자문계약"에 의해 중부발전에서 관할하고 있고, 중부발전에서 팀장급 이상 전문 인원을 파견해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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