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신규 해양플랜트 모듈공장 투자

포스코플랜텍, 신규 해양플랜트 모듈공장 투자

  • 수요산업
  • 승인 2013.11.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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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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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까지 경남 통영에 건립 예정

  포스코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포스코플랜텍(대표 강창균)이 경남 통영에 해양플랜트 모듈 공장을 건립한다.

  포스코플랜텍은 총 사업비 1,362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모듈공장을 오는 12월 경남 통영에다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신규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성진지오텍과 합병한 이후 처음 추진이라 주목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통해 통영시 안정일반산단의 전체 산업용지 86만8,745㎡ 중 33만580㎡(수심 16m, 안벽 474m)를 매입해 오는 2017년 6월까지 공장을 건립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 사업은 자기자본 대비 64.75%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회사측은 이 해양플랜트 모듈공장이 조성되면 고용인원 4,500명 증가와 연간 4,500억원의 생산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 모듈공장의 후보지를 찾기 위해 포항과 울산 등 여러 곳을 물색했으나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결국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고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는 통영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부두에 인접한 3개의 생산기지를 통해 제품 대형화 및 고중량화를 확대하고 모듈화 제품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모듈사업은 프랑스 토탈(Total)社의 Pazflor FPSO Topside 모듈의 제작을 수행하는 등 사업관리에서부터 설계, 조달, 시공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해양플랜트 작업 지원선(OSV) 공급과 잭업리그 등 고부가가치 해양선박ㆍ설비 제작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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