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경제 청신호, 가격 하단 지지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함에 따라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유럽의 경기 전망에 포커스를 맞추며 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독일이 대연정 구성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유럽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었고 이에 따라 유로화는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유럽의 경기신뢰지수와 독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나타내자 금속시장에는 위험자산 선호에 대한 투심이 개선되며 금속 가격의 하단을 지지했다.

  투자자들은 전일 불안감을 증폭시켰던 미국의 테이퍼링 축소 시기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금속 상품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며 미국 휴일 속 조용한 하루의 장을 마무리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연휴 및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독일의 대연정 구성 합의 및 유럽 경제지표 호조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됐지만 비철금속시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혼조로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에 따른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이슈들의 부재 속에서 전일의 하락세를 만회할 만한 기술적 반등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며 강 보합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나타내던 귀금속 상품들은 금일 긍정적으로 해석된 유로존 경기신뢰지수와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따른 타 통화대비 유로화 강 보합세가 이뤄지며 하방 경직성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