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특집)신년사-한국철강신문 발행인 배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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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
  • 승인 2014.01.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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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웹데스크 kmj@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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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융합 통한 서비스 제고 ‘최선’
창간 20주년, 업계 지속발전 위한 노력 계속

  새로운 희망과 각오 속에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도 한국철강신문을 아끼고 활용해주신 독자 및 업계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은 우리 한국철강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이 든든하게 저희를 버텨주었기에 오늘의 한국철강신문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3년은 우리 철강·비철금속 업계로서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판매 경쟁 심화로 철강은 물론 비철금속 업계의 경기도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됐던 것 같습니다.
  특히 국내 철강업계는 수년간 계속되던 변화의 조짐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현실화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가 중심으로 철강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우리 철강금속업계의 지속생존발전까지 위협하는 상황까지 우려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시기를 여하히 극복하느냐에 철강금속산업,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업과 경제의 미래가 달렸기에 그 어느 때보다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와 슬기가 요구되는 때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신문, 미디어 업계도 매체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독자들의 정보 욕구 수준이 크게 높아지면서 비슷한 격변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대표적으로 미국의 AMM이 인터넷 기반의 이메일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철강금속 전문지들의 정보 수집, 분석, 전달 방식 등에서도 거센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급속한 시장 환경변화는 앞으로 더욱 치밀한 경영, 마케팅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상황 변화에 더욱 발 빠른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객 중심의 경영 전략과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되었으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미래를 좌우할 관건이 되었습니다.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는 한국철강신문 임직원 일동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우리 철강금속업계가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생존발전 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철강신문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임무이며 성장발전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철강금속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 있고 신속, 정확한 정보 제공에 그 어느 때보다도 최선의 노력을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더불어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업계 대변지로서 중요 사안에 대한 바른 판단과 올바른 여론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결코 게을리하지 않을 작정입니다.
  특히 2014년은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의지와 혁신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분명히 위기 속에 기회는 있습니다. 한국철강신문은 업계 여러분이 그런 기회를 찾고 활용할 수 있는 실마리와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는 전문 매체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우선 종이신문인 한국철강신문과 인터넷매체인 KMJ뉴스, 월간잡지인 스틸마켓과 메탈월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각 매체 간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더 종합적이고 입체적이며 살아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융합과 창조, 혁신 시대에 발맞춰 발행 매체는 물론 출판, 기획 등 기존 각 사업의 혁신과 융합을 통한 서비스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 한국철강신문은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걸 맞는 신사업의 발굴과 사업화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본격적으로 검토,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디어 환경 급변과 경기 악화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생존발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새로운 20년을 준비할 작정입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이를 극복하겠다는 강건한 의지와 슬기로운 판단력, 부단한 노력과 혁신이 계속된다면 한국철강신문의 지속발전 역시 계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894년 갑오경장이 일어났던 해로부터 꼭 1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개혁의 길로 들어섰던 지난 갑오년 혁신의 각오와 노력이 지금 우리에게도 요구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변화와 혁신에는 어려움과 고통이 함께할 것이지만 그 열매는 반드시 값지고 훌륭할 것입니다.
  창간 20주년의 해에 우리 한국철강신문 임직원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그러한 변화와 혁신에 동참하고 주도할 것을 다짐하면서 독자와 업계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성원을 부탁합니다.
  오늘의 한국철강신문이 있기까지 절대적인 애정을 보여주신 철강금속업계, 그리고 독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 용기와 희망, 힘찬 기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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