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3사, 해양플랜트 중심 공격 영업 나서

국내 조선 3사, 해양플랜트 중심 공격 영업 나서

  • 수요산업
  • 승인 2014.0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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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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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조선업체들이 올해 수주 목표치를 높이는 등 해양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조선 및 해양플랜트 분야 수주 목표를 지난해 목표액보다 5% 높인 250억달러로 설정했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15% 높인 150억달러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45억∼150억달러가량에서 정해 놓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작년 목표와 비교할 때 10% 안팎으로 증가한 수치다.

  조선 3사는 올해 조선 경기 회복이 수월하지 않지만 에너지 수요 증가로 심해개발 등 대형 투자사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관련 설비들을 만드는 해양플랜트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가스운반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영업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업계는 상선 분야에서도 연료효율이 높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은 유력 선사들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친환경 선박 기술이 강점인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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