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맞춤형 교육과정… 현항공산업, 선 취업 후 교육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는 지난 15일 폴리테크노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항공기 조립 및 항공기 부품 생산 전문 업체인 현항공산업(대표이사 권경환)의 '항공기 기체 제작과정' 채용 예정자 19명에 대한 입교식을 진행했다.
해당 과정은 창원캠퍼스에서 기업의 기술인력 수요에 맞춰 대학과 기업이 교육 내용을 협의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선 취업 후 교육의 맞춤식 채용 예정자 과정이기도 하다.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지원자의 건강상의 문제만 없다면 100% 기업에서 채용한다.
15일 입교한 19명의 교육생들은 1월 15일부터 2월 18일까지 약 1개월간 총 179시간 동안 창원캠퍼스에서 전문기술 교육을 받은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현항공산업은 현장에 맞는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2012년 창원캠퍼스와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에 대한 MOU를 체결했고, 2012년부터 매년 2회 20여 명씩 창원캠퍼스에 위탁해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박희옥 학장은 "창원캠퍼스는 지난 2년간 현항공산업과 기업에서 실제 필요한 실무 중심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기업 맞춤형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창조경제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