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뿌리산업 '체질개선' 일등 공신

기계연, 뿌리산업 '체질개선' 일등 공신

  • 철강
  • 승인 2014.01.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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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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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부터 44곳에 로봇 449대 보급…235억원 규모 외형효과 발생

한국기계연구원이 국내 6대 뿌리 산업에 작업 로봇을 보급해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기계연구원은 6대 뿌리산업 분야 제조 업체 44곳에 작업 로봇 449대를 보급해 총 235억3,000만원 규모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를 통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주조와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기초 공정 산업(뿌리 산업)에 자동화 로봇을 보급, 제조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한 것.

로봇공정을 도입한 기업은 대철과 현우정밀, 예성기공, 태현, 나라엠엔디 등이며 보급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했다.

현재 기계연은 병렬로봇을 활용한 후처리 공정, 디버링 자동화공정, 로봇기반 초음파가공시스템을 대상으로 3개 컨소시엄의 9개 수요기업 생산현장에 맞춤형 로봇 공급을 진행 중이다.

사업단은 6대 뿌리산업에서 향후 제조업 전 분야로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경진호 단장은 “외산로봇이 점유하고 있던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국내 로봇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로봇산업 활성화와 뿌리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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