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인력 감축 재검토

한국GM, 군산공장 인력 감축 재검토

  • 수요산업
  • 승인 2014.0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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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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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이 군산공장 1교대제 전환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지난 26일 회동을 갖고 군산공장의 현행 2교대제를 1교대제로 전환하는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군산공장이 현행 2교대제에서 1교대제로 전환될 경우 당초 예상된 1,100명 정도의 인력감축 규모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GM 군산공장은 수출 비중이 높았던 유럽 물량이 최근 급감하며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GM이 오는 2015년까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GM은 줄어드는 유럽 수출 물량을 호주 등 다른 지역으로 돌린다는 계획이지만 추가적인 수출량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일부 외신은 GM이 국내에서 1,100명 감원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한국GM 노조는 정리해고 가능성에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GM은 “현재 노조와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산공장에는 정규직 1,700명을 비롯해 사내하청 1,100명, 사무직 300명 등 약 3,10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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