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희망퇴직 조치 강력 반발
한국GM의 희망퇴직 조치에 대해 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노사 갈등의 우려가 일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경쟁과 유럽시장 철수방침·인력구조의 효율화를 내세우며 사측이 일방적인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영진의 궤변이며 GM의 대책 없는 생산물량 감축에 따른 ‘핵폭탄’”이라고 규탄했다.
한국GM 노조 “지난해 12월 한국GM이 희망퇴직 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노조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했다”며 “희망퇴직 강요 행위가 발각되면 부당노동행위로 즉각 고소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노조는 “조합원들은 신규프로젝트 없는 GM의 글로벌 정책과 계속적인 생산물량 감축으로 고용불안 위기를 느끼고 있다”면서 “일방적인 희망퇴직 시행 망상을 버리고 미래발전 전망을 위해 전력투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