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한국 철수설을 부인했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철수설은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도 남아 있을 것”이라며 철수설을 적극 부인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도 “한국 정부도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2년 말 크루즈 후속 모델 제외를 시작으로 그간 한국GM 철수설은 수시로 불거졌다. 지난 2013년 초에는 GM의 댄 에커슨 회장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안보가 불안할 경우 생산 시설을 이전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5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만난 자리에서 통상임금 문제가 한국시장의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하며 철수를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