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의 광주 물류창고에서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불이 나 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4일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3일 밤 11시 50분경 광주 하남산단에 있는 부품과 완제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동부대우전자의 창고건물 전체면적 2만1,300㎡ 중 3분의 1가량이 소실됐으며 보관 중이던 냉장고, 세탁기 부품 등이 불에 타 5억원대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당시 물류창고에는 근무자들이 모두 퇴근하고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부대우전자 측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경비 당직자가 회사를 돌다 화재가 난 것을 확인하고 소방서에 신고, 빠른 진화에 나설 수 있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제조라인은 물류창고와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주문 및 생산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